📣현존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50인에 포함되어 수많은 논의를 이끌었던 티머시 모턴. 그의 ‘하이퍼객체’라는 용어와 사상은 『뉴스위크』, 『뉴욕 타임스』, 『뉴요커』, 『가디언』, BBC 등과 같은 언론을 비롯해 수많은 매체에서 집중 조명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동안 많은 사람이 하이퍼객체의 존재를 부정하려고 애를 썼음에도 왜 하이퍼객체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지 설명합니다. 『하이퍼객체』는 우리 시대의 생태적 위기와 그것이 제기하는 철학적 질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귀중한 책입니다.
🎞모턴의 글은 그간 학계에서 경시되어온 비주류의 지적 전통과 영적 수행, 유치하고 약하며 여성적이라 폄하되어온 예술 양식을 되짚어 냄으로써 생태학적 비상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학계의 경직되고 냉소적인 태도를 전복하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나는 모턴의 글을 옮기며 유령과 함께 사는 것, 생명이 죽음에 기대고 있는 것, 존재의 참 모습에 개방하는 것, 뜨겁게 관조하는 것, 결코 알 수 없는 존재의 본질이 있다는 것, 객체와의 조율이 곧 자기를 비우는 일이기에 그것이 쉼이 된다는 통찰에서 위안을 얻었다.(중략)
하이퍼객체 역자 후기를 갈무리해보았습니다. <하이퍼객체>에는 여행을 더 흥미롭게 해주는 지도가 되어주는 '역자 해제'도 함께 실려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우리의 시선을 조정할 것을 제안하는 책, <하이퍼객체>를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