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 요리사2>를 보고 있습니다. 엄청난 요리사 분들, 바닥이 열리며 올라오는 키친(?), 위가 열리며 드러나는 백수저 대기실. 1편 보다 더 크고 웅장하게 구현된 세트와 섭외된 요리사 분들을 보며 넷플릭스의 제작환경은 얼마나 풍부한 것일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이 한편으로 자본력과 화려함의 반대편에 강력하게 자리하고 있는 넷플릭스의 지배 체제, ‘넷플릭스화’의 실체를 치밀하게 추적한 책이 있습니다. <넷플릭스 딜레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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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이론, 아비투스과
세계체제의 눈을 빌려 읽는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회와 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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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K-콘텐츠 모두 <오징어 게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작품의 성공으로 추산되는 가치는 1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중에서 한국이 취하는 이익은 어느 정도일까요?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K-콘텐츠’는 큰 성공을 거뒀고, 재미를 톡톡히 본 넷플릭스는 한국 투자를 확대하겠다 약속했지만, 산업의 체질이 바뀌며 넷플릭스에 종속되는 ‘넷플릭스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국 콘텐츠 산업은 속으로 곪아가고 있다고 <넷플릭스 딜레마>는 말합니다.
이 책은 한국방송영상산업의 30년을 면밀히 살피면서, 오늘날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글로벌 OTT의 협업 혹은 종속화가 세계체제 안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분석합니다. 30년이라고 하며 짧다면 짧지만 한국방송영상과 함께한 전국민의 시간을 생각하면 대단히 긴 기간처럼 느껴집니다. 이 책에 관해 전국의 교수님이 보내주신 추천사를 소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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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서에서 온 편지
"당장 바뀌는 것은 ㅇ ㅏ 무것도 없습니다"
ㄴ넷플릭스화로 바뀐 것 5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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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최근 워너 브라더스 인수 예정을 발표하면서 또 한번 큰 변화를 예상하게 하는 가운데, 일단 당장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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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넷플릭스 딜레마>를 보면 사정이 다릅니다. 한국이라는 무대에서 넷플릭스화로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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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 2026년 라인업을 공개합니다
"어떤 감각으로 이 시대를 읽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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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의 2026년 목표를 소개합니다. 철학-예술-정치-기술이 교차하는 사유의 좌표를 엮기 위한 7권의 목록을 준비했습니다. 이중 5권이 페미니즘 도서라는 반가운 소식도 함께 전합니다. 작년에 소개해 드린 <예술의 여행>과 <미디어고고학이란 무엇인가>를 제외하고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현실문화 2026 출간 예정작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캐런 버라드 지음, 김소영 옮김
<퍼포먼스의 존재론(Unmarked)> 페기 펠란 지음, 양효실 옮김
<페미니스트 AI> 캐서린 헤일즈 외 지음, 김소영·장지은 옮김
<남성 없는 서양 미술사> 케이티 헤셀 지음, 윤형민 옮김
<미친 여자들의 집> 키어라 재니스 지음, 이승연 옮김
<예술의 여행> 자크 랑시에르 지음, 양창렬 옮김
<미디어고고학이란 무엇인가?> 유시 파리카 지음, 미디어고고학팀 옮김
<공방 시리즈>도 물론 계속됩니다. 내년에 4권의 도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도서 제목은 바뀔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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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끝'에서 '우주'로
양자역학과 페미니즘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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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중간에서 만나기>는 양자역학, 페미니즘, 존재론이 교차하는 책입니다. '얽힘과 상호생성의 철학이 이끄는, 비재현적 사유'라는 문장에 이제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 '얽힘'을 발견합니다(<세계 끝의 버섯>). '세계 끝'에 이어 '우주의 중간'으로 나아가 봅니다.
저자 캐런 버라드는 이론 물리학자이자 페미니스트 이론가입니다. 그는 세계를 자연적 영역과 사회적 영역으로 분리하여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전체로서 이해하는 행위자적 실재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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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젠더, 재현의 문제,
퍼포먼스 이론의 고전, <퍼포먼스의 존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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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페미니즘, 젠더, 재현의 문제를 새롭게 열어젖힌 퍼포먼스 이론의 고전입니다. 아마존의 도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좌파 진영에서 쓰여지고 좌파를 위해 쓰인 이 책은 사진 , 회화, 영화, 연극, 낙태 반대 시위 등 특정 행위 텍스트에 대한 페미니즘적 정신분석을 통해 가시성 정치의 주장을 재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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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의 시선으로
AI에 대해 묻다 <페미니스트 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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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AI>는 페미니즘의 시선으로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의 권력, 윤리, 배제를 다시 묻는 비판적 입문서입니다.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저명한 페미니스트 사상가들을 한데 모아 인공지능(AI)과 관련 데이터 기반 기술이 인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최초의 저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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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커커스 선정 2023년 최고의 책,
<남성 없는 서양 미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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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커커스 선정 2023년 최고의 책입니다. 이 책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300점이 넘는 예술 작품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시각으로 예술의 역사를 이야기합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여성 예술가들의 이름을 되찾고 미술사의 중심을 다시 쓰는 급진적 서사를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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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 책을 좋아합니다.
왜일까요?"
<미친 여자들의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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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여자들의 집>은 키어라 재니스의 자전적 고백과 영화비평, 페미니즘이 뒤엉킨 파격적인 시네-에세이 입니다. 이 책을 간단히 설명하기 위해 아마존 서평을 가져왔습니다.
"사람들은 이 책을 좋아합니다. 왜일까요?
삶과 예술에 대해 독특하고 도발적인 방식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입니다. 키어라 재니스는 농담을 하지 않습니다. 그녀에게 영화는 삶과 죽음의 문제입니다."
- 지미 맥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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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 2026년 출간 예정작, 어떻게 보셨나요!
부디 기대되는 예정작을 발견하셨기를 바랍니다. 2025년 연말 '서로 얽히게 하는 것들'을 발견하고 얽히게 되시길 기원하며, 2026년에 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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