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창, 옥타비아 버틀러,
류츠신, 켄 리우, 김초엽, 김보영 등
국내외 SF 작가 21명의 책에서 만난 54개의 질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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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로서의 SF 소설과 영화의 미래세, 재앙과 불행이 가득한 디스토피아일지라도 그 세계에는 아직 인간‘들’이 존재하고 ‘사회’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일까요?
인류가 사회를 이루어 함께 감당하게 된다면 고독과 불안, 공포감이 완화될 것이라는 은유는 아닐까요. 미래세의 문제에도 여전히 인간과 사회가 존재한다는 것은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대면한 문제를 마주할 위안이 됩니다. 테드 창, 옥타비아 버틀러, 류츠신, 켄 리우, 김초엽, 김보영 등 국내외 SF 작가 21명이 미래세에 반응해 만든 작품에서 우리에게 도래할, 미래의 질문을 54개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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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SF읽기가 즐거움으로만 남아서는 안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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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학과 문화, 상상과 실재가 스며들 듯 넘나들기에 현대사회로 환치해서 성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이것은 SF 읽기가 즐거움으로만 남아서는 안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SF를 매개로 작가가 고민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도래하지 않은 미래가 아니라 바로 그 미래를 끌어당길 현재의 '수행성'이며, 여기서 누구와 어떻게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의 주체가 우리 자신임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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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서 만나는
인간, 사랑, 가족, 생명과 죽음에 관한 뜻밖의 질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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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대신해 나의 미래를 만들어 주는 존재는 없고 우리는 누군가 미리 만들고 준비해 놓은 미래세의 소비자가 아니라 주인이라는 것. 지구인과 온 우주의 모든 생명체와 광물질까지도 모든 시간의 주인이라는 것을 SF를 읽어나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시간여행과 멀티버스, AI와 사이보그, 복제인간과 디지털 망자의 이야기에서 만나는 인간, 사랑, 가족, 생명과 죽음에 관한 뜻밖의 질문 54가지를 지금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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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어떤 주제부터 읽어볼까? #SF도장깨기
국외/국내 SF를 문제와 소재별로 총 6장으로 정리
탄탄한 SF 읽기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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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사회와 AI , 멀티버스와 시간여행, 과학기술과 비/인간화, 네트워크로 엮인 AI와 인간, 인구 재생산과 생명 정치, 디지털 망자와 포스트휴먼까지. 총 6장에서 54개의 작품을 이야기 합니다. 주제별로, 문제의식 별로 나누어있어 즐겁게 읽은 SF이후 비슷한 결을 따라 읽거나 그 다음으로 관심가는 주제로 분야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도장깨기하고 싶은 『질문하는 SF』에서 다루는 SF 리스트를 공유드립니다. 완독을 체크하고, 단편의 경우 어떤 단행본에 수록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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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챗봇에게 친절하게 대하라.
어쩌면 그중 하나가 신의 삼촌일 수도 있으니.”
- 저자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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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화하고 있는 챗봇과 AI가 신의 삼촌일 수도 있습니다. 그렉 이건, 「크리스털의 밤」 중의 문장의 인용으로 저자의 말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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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신을 믿지 않는 것보다 믿는 쪽이 이득이 된다는 철학적 논증인 ‘파스칼의 내기’를 트랜스휴머니스트에게 잘 보여서 손해 볼 것 없다는 표현에 빗댄 것이다. 이제 신과 인간의 관계에 관한 사유는 AI와 인간의 관계로 대체되는 중이다. 놀랍게도 전능한 창조주 신의 항목에 기입되는 항목은 인간이 아니라 AI다.
AI에게는 생명력이 없다고 하지만, 이는 인간중심주의의 발로일 것이다. 이해하고 표현하며 사유하고 감각하는 AI는 단지 종이에 적힌 SF의 환영물이 아니라 실물로 존재하는 현실의 구성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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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일부를 소개합니다. 전문은 『질문하는 SF』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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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보면 좋은 책
계류자들 - 요괴에서 좀비, 영혼 체인지,
포스트휴먼까지 아시아 귀신담의 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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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계류자다. 죽을 수도 살아갈 수도 없기에 생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임계지에 계류되었다. 그 사연은 인간 세상의 부당함과 연결된다. 아무도 귀신을 돌보지 않았기에 생에 대한 자기책임성을 완수하려고 현실로 귀환했다. 탐욕, 방관, 협잡, 외면은 귀신의 계류를 지연시키는 조건이자 환경이다.”(10쪽)
귀신은 현실의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고, 인간과 교섭하며 삶을 바꿔냅니다. 서구에서 과학기술 기반의 SF 콘텐츠가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디자인하는 동안, 아시아에서는 전통 기반의 귀신과 유사 귀신들이 현생의 가치와 방향을 되묻는 성찰적 역할을 지속했는데요. 귀신은 장르와 매체를 달리해 리메이크될 뿐 아니라, 현대의 새로운 이슈를 품고 새롭게 거듭납니다.
소복을 입고 붉은 피를 흘리던 처녀귀신은 전문성과 개성을 갖춘 능력자가 되어 독자 혹은 시청자와 동시대의 갈등을 공유한다. 생사의 경계를 뚫고 잠깐 나타나는 일시적 존재가 아니라, 림보와 같은 임계지를 만들거나 일상 속 경계 지대에 정주하며 지속적으로 현실에 관여하는 계류자의 모습으로 귀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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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문화의 군산북페어 후기
"책 만드는 사람에게는 정말 힘이 되는 행사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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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다는 군산북페어에 처음 참가해 많은 독자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책 만드는 사람에게는 정말 힘이 되는 행사였습니다. 저희 부스를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후기 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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