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 탄생 100주년 기념 출간
지식-권력의 형태를 파헤치는
푸코의 고고학적 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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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미셸 푸코 탄생 100주년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공방 시리즈 03으로 <진리와 법적 형태들>을 출간합니다. 미셸 푸코는 1965년부터 1976년까지 다섯 차례 브라질을 방문했습니다. 그의 브라질 방문은 학술 교류를 넘어 그의 핵심 철학 개념이 최초로 형성되고 발표된 무대였던 동시에 당시 브라질 군부 독재에 맞선 정치적 연대와 저항의 행보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진리와 법적 형태들>은 그중 두 번째 방문에서 이루어진 강연으로, 1973년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총 5일간, 리우데자네이루 교황청 가톨릭대학교에서 진행한 내용을 담습니다.
푸코는 당시 한창 발전시키고 있던 권력 연구의 틀 안에서 인간과학, 법학, 광기, 현대철학과 문학, 사회의학, 성, 감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수십 차례 강연과 비공식 대담을 벌였습니다. 그가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소개하고 동료와 청중, 독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사상을 발전시킨 모습을 이 책에서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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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시스템이 진리의 기준을
어떻게 확립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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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는 고대 그리스의 증언에서부터 근대의 감옥 및 규율 사회에 이르기까지, 법적 시스템이 진리의 기준을 어떻게 확립하는지 살핍니다. 그리고 서양 역사에서 진리를 규명하는 방식이 법적 형태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추적합니다. 푸코는 진리가 중립적이지 않으며, 특정한 법적·사법적 형태(조사, 심문, 수사 등)와 그에 수반되는 권력 기제에 의해 생산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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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격해야 할 지점은
지식-권력 기관들
-옮김이 해제 미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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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육은정은 <진리와 법적형태들> 강의가 푸코의 작업 중 어디에 위치하는지, 왜 브라질이었는지, 브라질은 푸코의 방문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푸코가 왜 특히 사법에 대해서 강의하고 대담했는지 그 맥락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그래서 옮긴이 해제 마지막에 다다르면, 지식-권력 연구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마르크스주의와 또 다른 이해로 건너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푸코에 따르면 지식-권력 연구는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 마르크스주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이해로 우리를 인도한다. 예컨대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을 인간의 구체적인 본질로 전제하고, 자본주의를 그러한 노동을 잉여가치로, 또 초과이윤으로 변형시키는 경제적 시스템으로 이해한다.
그러나 푸코의 관점에서 노동이 인간의 본질이라는 믿음은 인간을 실제로 생산 장치에 묶는 권력의 조작과 작동의 효과이며, 자본주의란 경제적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 삶 전반에 침투해 있으면서 개인들을 노동자로 실질적으로 변형시키는 정치적 기술의 총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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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의 브라질 방문과
그의 학문적 성취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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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경험|자크 랑시에르|양창렬
민주주의와 공동체|장-뤼크 낭시 · 페터 엥겔만|김상운
두 권이나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기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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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26년 예술 출판의 풍경은>
현실문화연구 - 워크룸프레스
in 더북소사이어티 회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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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현실문화연구의 책. <회사 가면 죽는다>가 인상적이다.
더북소사이어티 회현점에서 재미있는 팝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26년 예술 출판의 풍경을 살펴보는 기획으로, 현실문화연구와 워크룸프레스의 도서를 살펴봅니다. 현실문화연구의 책은 약 70여 종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종의 현실문화 도서를 한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는 이곳 밖에 없습니다(사무실보다 더 많습니다)
현실문화연구는 199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기별로 '현실문화'를 대표하는 책을 다르게 기억하실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90년대가 굉장했지만, 최근에 내는 목록도 좋습니다(?). 90년대부터 2020년대에 이르기까지, 현실문화연구의 시대별 대표책을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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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많고 다양하게 교차하는
현실문화연구의 관심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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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더북소사이어티 예술 출판 팝업을 진행하면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현실문화연구의 소개, 현실문화연구의 관심사, 추천하고 싶은 책, 출판에 대한 가치 등에 대한 질문을 나눴습니다. 이중 현실문화연구의 관심사 전문을 싣습니다. 독자님과 어떤 부분이 겹치나요? 어떤 관심사가 기대되시나요?
기존 관심사를 확장하고 심화시키는 분야:
예술 이론, 미학과 정치, 신유물론, 페미니즘과 퀴어 연구
최근 관심을 쏟고 있는 분야:
미디어고고학, 기술철학, 다종민족지, 블랙 스터디즈, 아카이브와 기억 이론, 트라우마 연구, 자기 이론, 인류세와 생태철학
이러한 관심사들이 대부분 큰 틀에서 문화연구라는 방법론을 디폴트 값으로 설정하고 있는 것도 정말 흥미롭습니다. 어떤 줄기에서 현실문화의 다음 책이 시작될까요? 2026년 출간 예정작에서 확인해보세요. 하반기를 준비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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