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의 순간, 영화의 감각』 - 생태, 젠더, 기술의 얽힘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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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인간 배우와 서사만으로
이루어진 예술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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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뿐 아니라 지구 행성 전체의 감각 체계가 바꾸고 있는 지금, 영화는 무엇을 볼 수 있고 무엇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요? 『행성의 순간, 영화의 감각』은 생태, 젠더, 기술이 복잡하게 얽힌 행성 시대의 조건 속에서 영화와 시네미디어의 현재를 묻습니다.
신유물론, 사변적 실재론, 코스모폴리틱스, 영화연구가 교차하는 자리에서 ‘영화의 기후’를 사유하는 이 책은 차이밍량의 느린 걸음, 에밀리아 스카눌리터의 심해 이미지, 제인 진 카이젠의 이어도 작업, 봉준호와 박찬욱의 영화들에서 인간 중심의 서사가 멈추는 순간을 포착합니다. 영화는 세계를 재현하는 매체를 넘어, 보이지 않는 연결망과 비인간 행위자를 감각하게 하는 행성적 장치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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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의 비평, 영화는 무엇의 안부를 묻는가?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는 ‘기후’를 더는 비와 바람, 온도와 습도의 문제로만 말할 수 없습니다. 기후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상태이며, 생명 있는 것들의 안부를 묻는 말이됩니다. 『행성의 순간, 영화의 감각』은 바로 이 지점에서 ‘영화의 기후’를 묻습니다.
인간 중심의 역사와 감각만으로는 세계를 이해할 수 없게 된 시대, 자본의 국경, 국가의 경계, 인간의 시간만으로는 기후위기와 생태적 재난의 규모를 포착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 연결망을 감각하는 행성적 감각과 상상력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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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의 순간, 영화의 감각』에서
다루는 영화 4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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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와 젠더, 그리고 기술은 어떻게 얽히고, 연관할까요?책에서 살펴보는 4편의 영상 작업과 영화를 빠르게 알아봅니다.①에밀리아 스카눌리터의 심해 작업②제인 진 카이젠의 제주와 이어도 작업③봉준호, <기생충>④박찬욱, <어쩔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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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서 영화적 오케스트레이션의 어떤 정점은 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큰비가 내리고 범람한다. 부자는 집으로 돌아가고, 빈자의 집은 침수한다. 비는 거침없이 떨어진다. 도시의 위, 아래가 폭포다. 부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던 기택 (송강호), 기우(최우식), 기정(박소담)은 폭포, 계단을 거쳐 반 지층에 도달한다.
...
자연적이며 동시에 인공적인 물과 비, 눈, 타오르는 불과 같은 물질은 페미니스트 신유물론자인 캐런 버라드가 강조하는 ‘물질 되기 담론’, 행위적 실재론의 예시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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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의 작업과 꾸준히 함께한 현실문화
『파국의 지도』(2014)
『비상과 환상』(2014)
『근대의 원초경』(2010)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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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소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이론과 교수로, 『Korean Cinema in Global Contexts』(2023), 『파국의 지도』(2014), 『근대의 원초경』(2010), 『근대성의 유령들』(2000), 『시네마, 테크노 문화의 푸른 꽃』(1996) 등의 저서가 있고 『Geo-Spatiality in Asian and Oceanic Literature and Culture』(2023), 『한국영화, 세계와 마주치다』(2018), 『동아시아 지식인의 대화』(2018), 『트랜스: 아시아 영상문화』(2006) 등을 엮었습니다. 감독으로 ‘망명’ 삼부작과 ‘여성사’ 삼부작이 있고,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영화의 기후: 섬, 행성, 포스트콘택트존》의 프로그램 디렉터를 역임했습니다. 현실문화에서 김소영의 저작을 꾸준히 출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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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에서 현실문화를 발견하기! 장안의 화제인 서울국제도서전, 현실문화도 탐방을 떠났습니다. 여러 부스를 돌아 구매한 책에서 현실문화의 어떤 책을 발견했을까요?
<전술적 출판> 출판사 미디어버스 <깨어! 살아!> 출판사 텍스트 프레스 <몸이 말이 될 때> 출판사 동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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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다 전시와
추천하는 책 2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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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서울)에서 진행중인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다> 전시를 보고왔습니다. 전시를 더 즐길 수 있는 두 권의 책을 소개합니다.
"개념미술은 작품의 외형이나 물질적 결과보다 작가의 아이디어나 개념을 중시하는 미술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중반, 시각성 중심의 모더니즘 미술에서 배제되었던 ‘말’을 다시 호출한 개념미술은 ‘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물음을 제기하며, 언어적 사고와 철학적 사유를 촉발하는 미술로 이해되었다." (전시 소개 글 중에서)
누가 예술을 결정하는가?
미술에 대한 새로운 통찰과 시각
우리가 생각하는 그 작품은 미술이 아니다
박이소 번역, <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개념미술의 역사를 담은 기념비적 저술,
50년 만에 국내 첫 번역 출간된 <6년:>
<이것은 개념미술이 (아니)다>전시,
두 권의 책 함께 살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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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 군산북페어 참가사 확정!
현실문화도 참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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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북페어에 현실문화가 참사가로 나갑니다. 독자분들을 직접 뵐 생각에 두근거리며 분주히 준비중입니다. 현실문화를 가장 잘 소개할 수 있는 목록을 준비해 8월 말, 군산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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