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템포러리 총서 추천 가이드맵 #총서 읽기 빙고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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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총서 읽기 빙고! 누가 이런 빙고를 하지요?
(현실문화 독자님들...♥)이것은 빙고를 빙자한 일종의 지도입니다. 총서 번호가 없는 컨템포러리 총서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미학과 예술 2. 사변 철학 3. 비판사상 입니다. 이것은 읽기의 시급함과 난이도를 고려해 4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난이도, 라기보다는, 가독성이라고 생각해주셔도 좋겠습니다.
컨템포러리 총서 맵핑이 자연스럽게 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빙고를 참고하시면 지금 어떤 분야의 도서를, 흥미로워 하고 있는지 가늠해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빙고를 칠한 면을 보다 보면 자연히 칠하지 않은 면에도 관심이 가지는데요, (저는 '새로움에 대하여'와 '사상의 좌반구'에 관심이 갑니다!) 빙고의 2번째 장을 저장해서 칠해보세요!
*현실문화 대표님의 가이드로 제작했습니다.
*컨템포러리 총서의 번호가 없는 이유: 자유로운 지도 만들기를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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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총서에 관한 현실문화의 코멘트를 공개합니다. 컨템포러리 총서는 번호가 없어서 한 권씩 독서하기 좋지만, 번호가 없어서 그 다음에 무엇을 읽어야 할지 조금 고민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도가 있으면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10년을 기다려 완성한 나름의 지도를 공개합니다.
3개 분야의 책을 어떻게 읽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지, 도서를 만드는 과정에서 숨겨진 이야기도 공개합니다. 만괂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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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과 정치, 삶과 예술을 보는 시각은 항상 갱신된다
해방된 관객 / 새로움에 대하여 / 이미지의 운명 / 푸코의 미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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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학과 정치, 예술의 해방적 가능성에 관심을 갖는 입문자라면 <해방의 관객>
동시대 미학과 예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되는 ‘미학과 정치’, ‘예술의 해방적 가능성’ 등에 관심을 갖는 입문자라면 먼저 『해방된 관객』의 일독을 추천한다. 출간 이후 이 책이 불러일으킨 폭발적인 반향을 차치하고서라도 이 책은 랑시에르의 저작 중에서도 비교적 가독성이 높은 저작에 속하며 그의 사상을 대표하는 저작이기도 하다.
2. 평이한 문체로 잘 읽히지만 매우 참신한 내용 <새로움에 대하여>
가독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따진다면 『새로움에 대하여』도 권할 만하다. 평이한 문체로 잘 읽히지만, 다루는 내용은 매우 참신하다. 현대예술의 조건을 규정했던 ‘새로움’이라는 현상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분석하고 있어 오늘날 예술이 어떻게 예술이 되는지를 잘 설명해낼 뿐 아니라, 동시대 예술을 다루는 그로이스만의 독창적인 시각과 문제의식이 돋보인다.
3. 오래 볼수록 풍성한 깊이를 맛볼 수 있는 책 <이미지의 운명>
『이미지의 운명』은 『해방된 관객』에 바로 앞서 출간된 책으로, 영화, 회화, 사진, 문학, 비디오 등을 가로지르면서 랑시에르의 미학을 잘 요약한다. 영문판 제목은 『이미지의 미래』로, 이 타이틀에서 향후 『해방된 관객』의 논지를 예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쉽게 읽히는 듯하지만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책으로, 오래 볼수록 풍성한 깊이를 맛볼 수 있는 책.
4. 푸코의 사유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푸코의 미학>
일반적으로 예술과 미학에 관한 푸코의 글이 매우 제한되어 있어 ‘푸코의 미학’을 제대로 알기 어려웠던 게 사실. 『푸코의 미학』의 1부가 푸코의 예술론과 미학적 사유를 개괄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면, 2부는 미학적 사유가 그의 사상 체계 전체에서 얼마나 중요한 토대였는지 밝혀내고 있다. 푸코의 사유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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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변 철학의 철학적 맥락과 정치철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다
생동하는 물질 / 쿼드러플 오브젝트 / 하이퍼객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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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모두 사변 철학의 가장 중요한 사상가들인 그레이엄 하먼, 티머시 모턴, 제인 베넷의 대표작들이다. 물론 『생동하는 물질』은 사변적 유물론에 입각한 21세기의 주목받는 정치철학서로서 세 번째(90년대 이후 비판사상의 지도그리가) 카테고리와 엮어도 훌륭한 독서가 될 것이다.
놀라운 가독성을 지닌 역작 <생동하는 물질>
『생동하는 물질』은 철학과 정치이론의 미래를 가늠해볼 수 있는 역작으로 평가받지만, 첨예한 의제를 다루는 동시대 철학서임을 감안하면 놀라울 정도로 가독성이 높은 책. 진솔하면서도 명료한 언어로 구사하는 데서 대가다운 글쓰기를 느낄 수도.
객체 지향 존재론의 철학적 개념과 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쿼드러플 오브젝트>
‘네 겹의 객체’, ‘사중 객체’ 등을 고려하면서 제목 때문에 많이 고민했던 『쿼드러플 오브젝트』(참고로 일본어판에서는 『사방객체』로 출간). 객체 지향 존재론의 철학적 개념과 틀을 가장 잘 보여주는 책이다.
티머시 모턴, 문학 작품에 견줄만한 문체 <하이퍼객체>
티머시 모턴을 ‘하이퍼객체의 철학자’로 만든 그의 대표작 『하이퍼객체』는 지난 10년 동안 인문학, 예술, SF소설, 영화, 생태학 등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객체에 대한 그의 독창적인 시각도 돋보이지만 그의 문체의 독창성은 문학 작품에 견줄 만하다. 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우리 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임을 부정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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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이후 비판사상의 지도그리기
사상의 좌반구 / 공산주의의 지평 / 루저 아들 / 인민이란 무엇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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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에
89년 구소련의 해체는 신자유주의의 기세등등한 폭주를 가능하게 했고, 철학적 지형에도 엄청난 지각변동을 불러일으켰다.
이만한 안내서를 만나기 쉽지 않다 <사상의 좌반구>
90년대 이후 비판사상의 전체적인 지도그리기 작업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사상의 좌반구』만한 안내서를 만나기 쉽지 않다. 복잡다단한 비판이론의 맥락과 갈래를 일목요연하게 잡아내면서 조망한 야심 찬 역작이다.
'해방을 향해 오늘의 싸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꼭 <공산주의의 지평>
비슷한 맥락에서 『공산주의의 지평』은 89년 이후 비판적 이론의 대안적 비전을 모색하는 데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젝의 추천사처럼 ‘해방을 향해 오늘의 싸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꼭 일독을 권한다.
어리석음과 중독, 루저의 전복적인 해석 <루저 아들>
현존하는 가장 전위적인 철학자 중 한 명인 아비탈 로넬의 『루저 아들』은 오늘날 ‘부정성’과 ‘수동성’에 대한 새로운 의의를 탐구하고 있는 독자들한테는 단비 같은 책. 어리석음과 중독, 루저(패자)와 같은 변방의 관념을 전복적으로 해석하면서 정치적인 것의 핵심에 다가서고 있다.
민주주의의 위기, 한계 너머를 사유하기 <인민이란 무엇인가?>
버틀러, 바디우, 랑시에르, 디디-위베르만 등 동시대 사상가를 대표하는 저자들의 글 모음집 『인민이란 무엇인가?』는 민주주의의 위기 혹은 한계 너머를 사유하기 위해 ‘인민’을 호명한다. 각 사상가들의 정치철학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데에도 유의미한 의제들을 던져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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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총서 발간 10주년 해제 모음집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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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총서 발간 10주년 해제 모음집 발간
현실문화는 컨템포러리 총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해 2024년 5월, 해제 모음집을 발간합니다. 컨템포러리 총서를 마주하는 독자님께 가장 정확한 안내자일 역자와 감수자의 해제 11꼭지를 한 권으로 모았습니다. 컨템포러리 총서 해제 모음집이, 여러분을 다른 컨템포러리 총서와 만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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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총서 발간 10주년 북파우치 제작
현실문화는 컨템포러리 총서 발간 10주년을 기념해 북파우치를 제작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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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현실문화의 대표 김수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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